가자미 영양성분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맘에 쏙- 드는 상태의 반건조 생선을 샀어요.

지인을 통해 구입한 가자미~!

살도 통통하고, 손질상태도 훌륭하고, 심지어 알까지.

 

아이들 밥반찬으로 생선구이만한게 없거든요~ 

 

뽀얀 하얀살 생선을 노릇하게 구워 갓지은 밥에 올려주면 

아이들 밥 한그릇 뚝딱은 시간문제죠.

 

 

 

맛있게 먹고나니 , 

가자미에대해 궁금하여 탐구해봤어요. 

 

 

 

 

 

| 가자미 

가자미목 가자미과에 속하는 바다 어류.

 

넙치와 같은 목이지만, 눈 기울어진 방향이 반대 쪽이에요.

대충 슥- 보면 넙치와 가자미를 헷갈려하는 경우가 많은데, 눈 방향과 종이 일치하진 않아요.

가자미인데도 눈 방향이 넙치와 같은 돌연변이도 종종 있다고해요. 

넙치와 가자미 구분 방법으로는 사람이 얼굴을 마주보는 방향에서 물고기의 눈이 왼쪽에 쏠려있으면

넙치!  오른쪽으로 쏠려있으면 가자미!! 라고도 한다해요. 이를 '좌광우도' 라고 한다는데요.

이 방법보다는 주둥이를 보고 구분하는게 훨- 낫다고해요. 주둥이와 이빨이 큰 건 넙치. 둘 다 작으면 가자미류라고해요. 

 

 

 

 

 

 

 

 보통 시장에 유통되는 구이용 중 사이즈 가자미는 값도 싸고, 크기에 비해 살도 실해요.

특히 잔뼈가 적고, 뼈 크기는 큰 편이어서 생선살 발라먹기에도 좋아요.

 

 가자미의 알은 납작하고, 주황색을 띄고 있어요. 

위에 사진에 보이시죠? 이번에 구입한 가자미인데 저렇게 신선한 주황색 알을 품고 있더라구요.

알 품은 가자미는 더 비싸다는데 ㅎㅎㅎ 이번에 득템한 기분입니다.

이 가자미알은 구이로 먹으면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별미에요.

 

 

 

 

 

 저는 주로 가자미를 구이로 즐겨 먹어요.

구이가 지겹다 싶을 땐 조림으로도 해 먹구요.

 

 함경도에서는 가자미로 식해를 담가먹어요.

포항이나 영덕에서는 가을이 되면 물가자미를 말려서 겨우내 반찬으로 쓰는데요.

반쯤 말린 건 조림으로 많이 쓰이고, 바싹 말린건 튀겨서 양념에 무쳐 먹곤해요.

 

 

| 가자미에 들어있는 영양성분 

 

 가자미 살에는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해요. 특히 비타민B1과 비타민B2가 많이 포함되어있어요.

비타민B1은 우리 뇌와 신경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줘요. 그래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죠. 그리고 고등어, 꽁치에 비해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다이어트에도 좋다는 거!

가자미 최고!

 

가자미 지느러미부분과 껍질에는 콜라겐이 많아 피부에 좋아요.

 

가자미를 조리면 콜라겐이 녹아 젤라틴 상태가 되요. 이 국물을 통해 콜라겐을 섭취할 수 있죠.

구이보다는 조리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실제로 구이로 해먹을 땐 영양손실이 다소 있다고 해요.

 

아주 중요한 가자미의 영양성분! 바로 관절에 좋아요.

고단백이어서 근육의 재료가 되고, 칼슘도 풍보해 뼈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준답니다.

 

가자미에는 세레늄도 풍부하다는거 알고 계셨나요?

염증을 억제하고, 관절 부종과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라 해요.

 

 

 

 

몸에 좋은 가자미!

가자미에대해 잘 알고,

맛있게 요리해서 밥 한그릇 뚝 딱 먹어봐요.